도서관에서 무심코 빌린 목공 DIY 책!! 또 다른 취미 생활을 찾아보면 어떨까 하고 보게 됐다. 내 손으로 집수리를 하더라도 성취감이 생겼는데 직접 내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면 더욱더 성취감이 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삶의 대한 성취감이 크다면 더욱더 행복해질 거라고 믿는다.
이 책은 월간지 "전원 속의 내 집"과 내가 디자인하고 내가 만드는 가구 "내디내만"에서 함께 작성된 책인 것 같다. 전원 속의 내 집 월간지는 1992년 2월 창간해서 아직까지 운영되고 있다. 현재 창간 21주년이란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전원주택과 자신의 집에 관심이 많으니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전원 속의 내 집"은 주택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트렌드, 생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고 한다. 언젠가 자신이 원하는 집을 꼭 짓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겐 "전원 속의 내 집"은 좋은 참고자료가 될 듯하다.
1996년 젊은 가구 디자이너들이 뜻을 합쳐 "내가 디자인하고 내가 만드는 가구" 내디내만은 국내 최대 DIY 가구 및 원목 주문가구 전문업체라고 한다. 목공 DIY 책에 등장한 이론 파트와 전 공정을 함께 진행했다고 한다.
이 책은 목공 DIY의 대해 정말 초보자 대상으로 쓰여졌다. 공구부터 나무 종류, 경첩의 종류, 철레일, 슬라이딩 레일 부착방법, 도면과 함께 수록된 가구제작 전 과정 30선, 아이방, 침실, 서재, 거실, 주방가구 제작 방법이 도면과 함께 수록되어있고, 페인팅 방법, 작업실 꾸미기까지 다양하게 목공 DIY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있다. 이 책을 보고 한번 씩만 따라서 만들어 보아도 중급 정도의 실력까지는 무난히 올라갈 듯하다.
그리고 이 책은 프로방스 스타일과 빈티지한 가구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정말 빈티지한 가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내가 본 책은 2011년도에 쓰인 책이다. 하지만 개정판으로 계속 조금씩 업그레이드되어 목공 DIY(주택문화사) 책이 나온다. 위 사진은 요즘 판매되고 있는 책이다.
요즘은 조금만 관심 가지면 정말 배울 것들이 많다. 나의 집 근처 공방만 인터넷 지도에 쳐봐도 가죽공방부터 목공방, 쿠킹 공방 등등 수십 가지의 취미 공방들이 나온다. 취미를 가지는 것, 특기를 만드는 것,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취미와 특기를 만드는 것은 이젠 자신의 삶의 엄청난 만족감을 줄 거라고 생각된다. 먹고 사는 문제가 어느 정도만 해결되더라도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선진국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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