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아가면서 정말 많고 다양한 냄새를 맡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오감의 만족 중에 후각의 즐거움도 무시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같이 꽃피는 봄이면 꽃냄새들이 가득했으면 좋겠고, 식당에 가면 군침을 돌게 만드는 그런 향이 났으면 좋겠고, 사람을 만나면 사랑스러운 향이 나면 얼마나 좋을까요?? 남자든 여자든 호감을 주기 위해서도 필요한 게 향인 것 같습니다. 항상 알코올이 들어간 향수만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각종 sns에서 난리 난 고체 향수를 사용해보았습니다.
국내에서 만든 제품 에이딕트_피버 러브 브랜드의 네이키드 보이 솔리드 향수를 구입했습니다. 크림 타입의 고체 향수입니다. 들고 다니기 편한 사이즈에 심플한 디자인이라서 마음에 드네요.
피버 러브 향수는 영화 "향수"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인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가 불행한 삶 속에서 그의 유일한 즐거움은 천재적인 후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파리에서 운명적인 여인의 매혹적인 향기에 끌리게 되고 그 향기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 그는 향수 제조사 후계자로 들어가서 뛰어난 후각으로 파리를 열광시킨 최고의 향수를 탄생시키지만 살인을 저지르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영화 "향수"의 모티브를 가져와 사람의 체취와 섞여 본인의 살 냄새처럼 느껴질 수 있게 만든 향수가 바로 이 피버 러브 향수라고 합니다.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아서 자극적이지 않고 좀 더 순하고 은은한 향의 향인 것 같습니다. 보통 남자 향수하면 알코 올향 나면서 스킨 냄새가 많이 납니다. 여자 향수로는 플로럴 계열의 꽃 향기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이 향수의 장점과 단점을 굳이 뽑자면!!!
장점 : 고체 향수는 베이스 노트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다른 알코올 향수보다 처 음향 그대로 향이 사라질 때까지 변함이 없고 지속력이 길고 휴대하기 편합니다.
단점 : 발산력이 낮아서 사람을 가깝게 가야 향을 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약간의 끈적임이 있지만 그렇게 크게 거슬리지는 않네요.
사실 sns 광고를 보고 호기심에 사보긴 했지만 역시 광고는 광고 같습니다. 광고 = 자극적이다!! 를 반영한 것 같아요. 이 향수를 최약점은 너무 은은하다는 건데 사랑을 나누지 않으면 별 크게 효과를 느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살 냄새의 향을 자신이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들고 다니기도 편하고 자신의 몸에 많이 바르면 자신은 충분히 많이 맡을 수 있으니까요!! 저는 약간 강한 향이 좋은 것 같습니다....
팁!! 알코올 향수는 안에 알코올이 들어가 있는 상태에 자주 들고 다니고 흔들리다 보면 향이 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알코올 향수는 집에 보관하고 나갈 때 한 번씩 뿌려 줘야 향이 변하지 않습니다.
좋은 냄새 좋은 향기 많이 맡으면서 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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