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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모든 것의 대한 리뷰&후기/느낌가는데로 글쓰기

위로가 필요한 날

사는 게 힘드신가요??

외로우 신가요??

쓸쓸하신가요??

 아님 몸과 마음이 지쳐 있으신가요??

 

바쁘게 흘러가는 세상의 속도에 걸음을 맞추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면이 소진되고 마음 한구석에

구멍이 뻥 뚫려버립니다. 

 

누군가 옆에 있든 없든 마음 한 구석에는 외로움이라는 녀석이

자리를 잡고 있는 듯합니다. 

외롭지 않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나이가 어리든 많든 남자든 여자든 아니 동물? 생물까지?

기구들을 제외한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다 외로움을 가지고 있겠죠??

 

매일 이런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매일 똑 같은 일상생활에 사는 게 피곤하고 재미가 없고. 

행복하지도 않고 매일 지친 몸을 이끌고 

또 하루를 무겁게만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다르지 않은 똑같은 일상의 반복.... 

 

이럴 때면 누군가가 나에게 위로를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생깁니다. 

친구들과 소주를 한잔 걸쳐도, 가족들에게 힘들다고 말하기도 해보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맛있는 밥을 먹어도 뒤돌아서면 그저

마음 한구석이 외롭기만 합니다. 

나의 마음속에 있는 무언가를 찾아야 할까?? 

 

 

괜찮아. 다 잘될 거야! 조금만 더 힘내

괜찮아. 다 좋아질 거야. 너무 걱정하지 마!

라는 위로는 자기 체면 같은 주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같은 주문도 나름 도움은 됩니다. 

내일을 위해서 그다음 날을 위해서 나에게 주문을 거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자!! 다 잘 될 거니깐!!

 

이 세상엔 완벽한 위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때론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해 줌으로써 스스로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내 주위에 누군가가 외롭고 힘들다고 한다면 진심 어린 마음으로 위로해주면 됩니다. 

그럼 자기 자신의 마음도 한결 가벼워집니다.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 나온 문장을 읽으며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으면 합니다.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세상 모든 이들이 당신과 다르지 않다는 걸 언제나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나 또한 너 또한 모든 사람들이 외롭다는 것을~!!

그래서 더 힘내자라고, 서로 감사하고 사랑하고 고맙다고 표현한다면

나 또한 너에게 위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